여행에서 먹거리만큼 중요한 것이 잠자리다. 다양한 기준으로 숙소를 정할 수 있다. 이번 상하이 여행에서는 목적지까지 움직이기 편한 곳이 기준이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더 양쯔 부티크 상하이와 더 랭함 상하이 신천지다. 더 양쯔 부티크 상하이는 난징루 쇼핑가 근처에 더 랭함 상하이 신천지는 이름 그대로 신천지 중심부에 있다. 자 그럼 두 호텔 소개 지금부터 시작한다.

더 양쯔 부티크 상하이 (Shanghai Yangtze Hotel)
더 양츠 부티크 상하이(The Yangtze Boutique Shanghai)는 1933년 오픈한 역사적 호텔이다. 2024년 리노베이션 이후 부티크 럭셔리 호텔로 재탄생했다. 앞서 말한 듯 난징루 근처에 있어 난징루 쇼핑과 와이탄 관광에 최적 위치에 있다. (난징루 도보 3분, 와이탄 1.5km)

고덕지도 검색
● 검색어: Shanghai Yangtze Hotel(上海扬子饭店)
● 주소: 740 Hankou Road, Huangpu District, Shanghai(上海市黄浦区汉口路740号)
● 인근 지하철역: 인민광장역 (next to Exit 14 of People's Square Metro Station, 人民广场地铁站14号口旁))
상하이 모던
2024년 리노베이션 때 193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흰색 외관, 세련된 라인, 생동감 있는 색채)을 반영했다고 한다. 건물 자체는 유럽풍인데 꽃 장식 등은 중국 스타일이다. 로비를 보면 바닥 및 기둥 패턴은 유럽풍인데 붉은 커튼 및 꽃 장식은 또 중국 스타일이다.


객실은 깔끔했다. 욕실은 넓고 세면대와 거울은 복고풍이다. 역사가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다만, 건물이 오래돼서 그런지 난방이 약하고 외풍이 심했다.


발코니에서 동방명주를?
난징루와 와이탄 관광이 편한 곳. 이 이유 말고도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바로 동방명주를 발코니에서 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예약하는 바람에 동방명주가 보이지 않는 방을 예약했다. 시티뷰라는 단어에 당연히 동방명주가 보일 거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동방명주가 보이는 방은 예약사이트에 별도로 표기된다는...
그래서 아쉽게도 발코니에서는 동방명주를 볼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인스타그램에서 본 동방명주를 뒷 배경으로 한 발코니 사진도 찍을 수 없었다. 동방명주는 호텔밖에서 찍었다.
하지만, 이곳의 매력은 발코니. 발코니가 침실 쪽 하나 욕실 쪽 하나 해서 총 2개였다. 욕실 쪽 발코니에 서있으면 침실 쪽 발코니에서 사진을 찍어줄 수 있다. 아참 이 발코니도 전 객실에 다 있는 게 아니다. 예약할 때 설명을 잘 읽고 예약해야 한다.


선택 기준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다. 난징루와 와이탄 동선을 넣기 아주 적합하다. 그리고 1930년대 오픈한 역사적인 호텔이라는 상징성도 이곳을 선택해야 할 이유다. 다만, 오래된 건물을 사용한 만큼 시설은 노후화되어 있다. 편리함보다는 역사적인 건물에서 묶는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듯하다. 이 불편함이 싫다면 다른 곳을 택하는 게 좋다.
더 랭함 상하이 신천지(The Langham Shanghai Xintiandi)
신천지 중심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다. 사실 많은 한국 관광객이 더 랭함보다는 옆에 있는 안다즈 신천지를 선택한다. 그래서 더 랭함에는 한국인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장점이라면 장점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하지만 인플루언서처럼 보이는 현지인들이 많은 걸 보면 나름 매력이 있는 곳 아닐까 싶다.

고덕지도 검색
● 검색어: The Langham Shanghai Xintiandi(上海新天地朗廷酒店)
● 주소: No. 99 Madang Road, Xintiandi, Huangpu District, Shanghai(上海市黄浦区新天地马当路99号)


신천지 중심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 신천지 중심에 있다. 프렌치토스트 맛집 POLUX까지 도보 3분, 상해임시정부 청사까지는 도보 7분이 걸린다. 쇼핑과 식사 모두 도보로 해결된다. 거기에 DiDi로 프랑스 조계지를 이동하기에도 좋다.

맘에 드는 서비스
이곳은 하루에 2번 객실을 점검하는 듯했다. 점심을 먹고 들어오면 객실이 깨끗해져 있었다. 다시 저녁식사 전 객실에 들어오면 오후에 어지러 놓은 것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예약 당시 기념일이라고 적어놓았는데 체크인을 하고 객실에 들어오니 풍선 데코와 케이크와 마카롱이 놓여있었다. 거기에 손으로 쓴 엽서까지. 엽서에는 데코와 음식을 준비한 직원들 이름도 쓰여있었다. 뭔가 개인적인 서비스를 받은 느낌이었다.

아쉽게도 즐기지 못한 수영장과 공연
이곳을 고른 이유 중 하나는 수영장. 하지만,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했다. 겨울이라 야외 수영장은 운영하지 않았고 실내 수영장은 호텔 외부에 있어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했다. 이동하기 번거로워 수영장은 포기했다. 그리고 주말 1층 라운지에서는 공연도 열렸다. 하지만 다른 곳들을 다니느라 호텔을 즐기지는 못했다.

선택 기준
이곳도 위치가 가장 큰 장점이다. 기념일에 이곳을 방문하면 소소한 감동도 얻을 수 있다. (단, 예약 시 기념일임을 밝혀야) 또한, 하루 두 번 객실 점검을 하는 등 서비스 좋은 곳이다.


상하이 호텔 두 곳 더 양쯔 부티크 상하이와 더 랭함 상하이 신천지를 소개했다. 주변 관광 및 DiDi를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역사 혹은 서비스 등의 장점이 있는 곳이었다. 물론 이곳보다 더 좋은 곳들도 있을 거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없으면서 괜찮은 곳을 찾는다면 이 두 곳 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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