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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Foodie

현대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맛집: H-KITCHEN(초이다이닝, 서울만두), 올댓 커피, 밀리스트

오늘은 현대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맛집 이야기다. 쇼핑보다 먹는 얘기가 더 길어질 예정이니 미리 말해둔다.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내와 서로 선물 하나씩 사기 위해 현대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다. 쇼핑이 길어지면 배가 고파진다. 식사를 하면 커피가 당긴다. 그리고 베이커리를 사서 집에 오는 건 당연한 수순. H-KITCHEN의 초이다이닝과 서울만두, 올댓 커피, 밀리스트를 다녀왔다.

베이커리 진열대에 베이커리가 가득하다.
밀리스트


사람이 많을 땐 H-KITCHEN이 답이다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의 푸드코트는 H-KITCHEN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EAST동 3층에 있고 꽤 넓다. 좌석 수가 많고 음식점도 많아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이쪽이 편하다. 물론 자리부터 잡아야 한다. 이건 H-KITCHEN 국룰이다. 자리를 확보하고 나서 각자 먹고 싶은 걸 사 오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다. 이날도 그랬다. 자리를 잡은 뒤 키오스크로 가서 아내는 후토마키를 난 사천교자를 주문했다.

현대 김포 아울렛 푸드코드 중간 통로 넘어 자리잡은 사람들과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현대 아울렛 푸드코드 주문하기 위해 키오스크 앞에 줄 선 사람들
H-KITCHEN

초이다이닝에는 후토마키를

초이다이닝은 푸드코트 안에 있지만 느낌은 캐주얼 다이닝에 가깝다. 일식 기반 메뉴가 중심이다. 후토마키와 돈카츠, 파스타까지 있다. 가격대는 1만 원 중후반대로 아울렛 치고는 합리적인 편이다.

주황색과 파란색 그리고 그레이로 유쾌하게 풀어낸 포스터들
초이다이닝

 

아내가 고른 메뉴는 연어 후토마키. 초이다이닝을 대표하는 메뉴다. 큼직한 크기의 후토마키 안에 숙성 연어와 새우튀김, 계란, 채소가 꽉 차 있다. 비주얼부터가 꽤 묵직하다. 한 입에 먹기보다는 두세 번 나눠 먹는 게 자연스럽다.

참치와 튀김 그리고 계란을 김으로 커다랗게 감싼 후토마키
연어 후토마키

 

맛은 꽤나 만족스럽다. 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몇 개 집어 먹었다. 연어는 비리지 않고 새우튀김은 바삭하다. 전체적인 간은 강하지 않아서 소스에 찍어 먹는 게 좋다. 쇼핑 중간에 먹기에 부담 없고 푸드코트 음식치고는 완성도가 높다. 무난하게 잘 만든 후토마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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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두는 사천교자

나는 서울만두. 김포 현대 아울렛 푸드코트에서 꽤 인기가 많은 곳이다. 고기교자, 김치교자, 사천교자, 새우말이 찐만두, 새우 쇼마이 등이 있다. 이날은 사천교자가 눈에 들어왔다.

흰색과 회색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서울 만두
서울 만두

 

사천교자는 얇고 쫄깃한 참쌀 만두피에 육즙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알싸한 맛이 꽤나 맛있다. 고기만두와는 결이 확실히 다르다. 중식의 맛도 나지만 낯설지는 않다. 푸드코드에서 이 정도 만두를 만나긴 쉽지 않다. 다만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면 피하는 게 좋을 듯하다.

찜기 위에 놓인 6개의 만두. 내부 붉은 빛과 초록색이 비친다.
사천교자

 

초이다이닝의 후토마키가 깔끔한 한 끼라면 서울만두의 사천교자는 확실히 캐릭터가 있는 메뉴다. 자극적인 걸 좋아한다면 이쪽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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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엔 올댓 커피

배를 채우고 나니 자연스럽게 커피 생각이 났다.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카페가 여럿 있지만 이날은 올댓 커피로 갔다. 에스프레소 바 카페다.

등을 돌리고 일하고 있는 바리스타들. 전체적으로 유럽풍 인테리어다.
올댓 커피 내부

 

외관부터가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결이 다르다. 화려하지 않고 클래식한 분위기다. 내부는 비교적 조용했고 좌석 간 간격도 괜찮았다. 쇼핑하다가 잠깐 숨 돌리기 좋은 공간이다.

픽업대 옆 베이커리 진열대가 작게 구성되어 있다.
베이커리 진열대

 

주문한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시그니처 메뉴인 올댓 커피. 에스프레소는 강배전 계열이지만 과하게 쓰지 않고 농도감이 적당하다. 산미는 거의 없고 고소하고 쌉쌀한 쪽이다. 에스프레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여러 번 마시면 익숙해질 스타일이다.

에스프레소와 크림이 가득한 올댓 커피.
에스프레소와 시그니처 올댓 커피

 

올댓 커피는 생크림이 올라간 플랫화이트 타입이다. 먹자마자 단맛이 훅 올라온다. 디저트에 가까운 음료다. 바게트 한 조각이 함께 나오는데 크림에 찍어 먹으라는 안내가 따라온다. 단 커피를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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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밀리스트, 베이글 가지고 집으로

차분한 톤의 인테리어를 가진 밀리스트 사람들로 가득하다.
빵을 고르고 주문하는 사람들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슬슬 집에 갈 시간이 됐다. 그런데 그냥 가기엔 아쉬웠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밀리스트에 들렀다. WEST동 3층에 있는 베이커리다. 베이글리스트와 라크루뜨가 협업한 매장이라서 빵 종류가 꽤 다양하다.

다양한 파운드케익과 휘낭시에다양한 파운드 케익과 휘낭시에가 진열된 공간을 보고 있는 손님
베이커리 코너
베이커리 쇼핑 중인 고객과 진열장 너머 일하고 있는 직원4종의 베이글 및 샌드위치가 진열되어 있다.
베이커리와 시그니처 베이글
각종 베이글이 쇼케이스 안에 놓여 있다.한쪽에는 케익들이 진열되어 있다. 크리스마스하면 케익이다.
베이글(좌)가 케익
육쪽베이글 등 특이한 베이글이 놓인 코너캐릭터 강한 베이글과 진열 코너
베이글 코너

 

여기서는 베이글리스트의 베이글 4종을 구매했다. 플레인, 무화과, 감자치즈, 소금 베이글을 골라 포장해 집에 왔다. 집에서 먹어본 이 글은 전반적으로 식감이 좋다. 너무 질기지 않고 안쪽은 포실하다.

플레인, 소금, 무화과, 감자 치즈 베이글 4종이 쟁반 위에 놓여 있다.
주문한 4종 베이글

 

무화과 베이글은 과육이 넉넉해서 단맛이 분명하고 감자치즈 베이글은 든든하다. 소금 베이글은 심플한데 버터나 크림치즈랑 잘 어울릴 것 같은 스타일이다. 아내는 무화과 나는 소금 베이글이 가장 맛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 좌석에 사람들이 앉아 있다.창가 반대편 흰 벽에 위치한 또 다른 좌석. 여기도 만석이다.
밀리스트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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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은 규모가 크다 보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이 많을 땐 H-KITCHEN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커피는 올댓 커피처럼 개성 강한 곳에서 머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밀리스트에서 빵을 포장해서 집에 가면 이만한 일정도 없다. 이번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은 선물 쇼핑이 목적이었지만 맛집 기억이 더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