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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Foodie

송탄 부대찌개 맛집 김네집 방문 후 송탄 철길 벽화 거리에서 사진 찍기

주말만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는 아내. 지난주 ChatGPT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주말 목적지로 송탄을 골랐다. 송탄의 첫 번째 목적지는 송탄 하면 떠오르는 부대찌개집. 여러 송탄 부대찌개 맛집 중 선택한 곳은 바로 넉넉한 양과 고기와 햄의 풍미로 유명한 김네집이다.

송탄 김네집 부대찌개 전면
김네집 전면


 

주차정보

김네집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10시 도착을 목표로 집에서 출발했다. 김네집은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GhatGPT가 알려준 목적지는 신장쇼핑몰 제3공영주차장.

주차장 내부에 차량들이 추자되어 있다. 빈 주차 자리가 보인다.
신장쇼핑몰 제3공영주차장

 

나중에 보니 이곳 주차장은 여러 군데 있었다. 신장 쇼핑몰 제1,2,3 공영 주차장뿐만 아니라 국제 중앙시장 1,2 주차장도 있었다. 김네집과 거리상으로는 제일 가까운 곳은 국제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이다. 하지만, ChatGPT는 신장쇼핑몰 제3공영주차장을 추천했다.

 

 

미군 부대 옆 시장(신장 쇼핑몰, 평택 국제시장)

주차장 도착 시간은 오전 10시 5분. 일찍 도착해서인지 자리가 남아 있어 바로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 후 나와 신장쇼핑몰(쇼핑몰이라고 되어 있지만 건물이 아니라 쇼핑 골목이다.) 거리로 나왔다. 다른 곳과 다른 풍경들이 펼쳐졌다.

영어 간판과 한글간판이 혼재되어 있는 쇼핑몰 거리
신장쇼핑몰 거리

 

우선 대부분 간판들이 영어다. 물론 다른 지역 중심가도 영어로 된 간판이 많긴 하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간판인 것에 비해 이곳은 외국인(미군인)을 위한 간판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여기 미군복을 판매하는 곳들이 있었다. 뭔가 모르게 옛날 이태원 느낌이랄까. 바로 옆에 미군 부대가 있어서인 듯하다.

 

참고로 이곳은 송탄 신장 쇼핑몰과 평택 국제 중앙시장이 붙어있는 곳이다. 미군 기지 앞쪽은 신장 쇼핑몰 그리고 그 안쪽이 국제 중앙시장이다.

Hello 평택 국제 중앙시장이라는 간판이 있는 도로 입구
평택국제 중앙시장 입구

 

 

김네집 이용 방법

주변의 풍경을 즐기며 드디어 김네집 도착. 오래된 노포의 느낌이 물씬 난다. 작은 아이보리 색 타일로 된 벽을 보니 오래된 건물이다. 거기에 문틀과 창을 봐도 오래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크기도 작아서 알고 찾아오지 않으면 눈에도 안 띄었을 것 같다.

오래된 건물 느낌이 물씬 나는 외관
옛 건물에 입점되어 있는 김네집

 

앞에 2팀 정도만 대기하고 있는 듯했다. 일찍 왔구나 싶어 들어가서 대기표를 받으니 대기순번 9. 이곳 자리가 10개 밖에 없는데 조금만 더 늦었으면 오래 기다릴 뻔했다. (테이크아웃은 9시 30분부터 가능. 그래서인지 검은 봉투에 부대찌개를 담아가지고 나오는 분들이 계속 이어졌다.)

A4 여러장에 안내 문구가 적혀 있는 입구
식당 이용 방법이 적혀있는 안내문

 

대기표를 받고 보니 식당 앞에 대기장소가 별도로 있었고 그 안에 앞 대기 순번인 분들이 대기 중이었다.

가게 앞 대기실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
대기실

 

카운터에서 대기표를 받는다. → 대기 장소에서 기다린다. → 마이크로 대기 번호를 부르면 안으로 들어간다.(이때, 문 앞에도 입장 번호가 표시된다)

※ 대기 번호를 불러줄 때 들어가지 않으면 다음 순번으로 넘어가고 대기표를 다시 받아야 한다.

 

 

노포의 내부는?

드디어 9번 들어오라는 방송을 듣고 안으로 들어갔다.

대기번호를 불러주며 가게 앞 호출 번호를 보여준다.
대기 번호 3번 호출 중

 

번호표를 확인하고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한다. 1층은 매우 좁았다. 테이블은 4개 있었으나 하나의 테이블은 테이크아웃용 부대찌개들이 봉지에 담겨 올려 있었다. 부대찌개집이라기보다 옛날 고깃집에 가까운 느낌이다.

계산 중인 손님과 부대찌개를 먹고 있는 손님들
1층 내부

 

2층도 1층과 비슷한 분위기 다만, 주방공간이나 결제 공간이 없어 테이블이 7개 놓여있었다. 벽은 1층과 마찬가지로 흰색(상단)과 하늘색(하단)으로 페인트 칠 되어 있었다. 포근한 것보다는 차가운 느낌이 드는 컬러다.

에어콘을 조절 중인 직원과 자리에 앉아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
2층 내부

 

메뉴는?

자리에 앉아 벽에 걸린 메뉴를 보니 심플하다. 부대찌개가 한 종류다. 거기에 사리만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12,000원(2026.9.6 기준). 밥이 포함되어 있다. 그 외 돼지 목살 구이와 베이컨 구이도 있었으나 주문하는 팀은 없었다.

부대찌개, 폭찹, 로스로 구성된 메뉴 그리고 추가 메뉴와 주류가 보인다.
메뉴판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했다. 라면 사리는 절반 정도 먹고 주문하라는 안내 문구가 있었다. 왜 그런가 싶어 보니 지금까지 먹었던 부대찌개와는 조금 달랐다.

 

우선 찌개를 끓이는 냄비(프라이팬처럼 생겼다.)가 작다. 거기에 재료가 듬뿍 올라간다. 국물이 많은 부대찌개가 아니라 재료가 듬뿍 담긴 부대찌개다. 다진 고기, 햄 2 종류 그리고 김치와 양파가 엄청 많이 들어 있었다. 한마디로 가격대비 푸짐했다. 처음 세팅될 때 라면이 들어갈 공간 자체가 없었다.

고춧가루가 있어 매워보이는 부대찌개. 햄, 양파, 김치가 보인다.
건더기가 가득한 부대찌개

 

뚜껑을 닫은 채 서빙되고 뚜껑을 열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직원분께서 뚜껑을 열어 마늘을 넣어 준다. 그리고 3분 더 끓이고 먹으면 된다.

프라이팬 모양에 뚜껑이 닫힌 채 서빙되는 부대찌개
뚜껑을 닫은 채 서빙된다.

 

부대찌개 맛은?

우선 김치찌개 같은 느낌이 많다. 김치와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인 듯. 그리고 햄과 다진 고기에서 나온 걸쭉함이 느껴진다. 앞서 말했듯 국물이 많지 않아 이 걸쭉함이 더 느껴졌는데 동시에 김치 덕분에 시원했다. 게다가 베이크드 빈이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익숙한 맛이 덜 났다. 프랜차이즈 부대찌개와는 확연히 다른 맛이다.

플라스틱 공기(대접)에 나온 밥과 한 국자 뜬 부대찌개
걸죽한 국물

 

상당히 고춧가루가 많이 보였는데 아주 맵지는 않았다. 먹을 때는 간이 세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는데 먹고 나서 물이 당긴걸 보니 짜긴 했나 보다. 즉 짰지만 먹을 당시에는 그냥 맛있는 느낌이었다.

 

밥양이 많아 고민했지만 라면 사리는 필수라는 아내의 의견에 라면 사리를 추가했다. 육수를 더 붓고 신라면을 넣어주었다. 걸쭉했던 국물이 육수 덕분에 연해졌다. 하지만 라면에서 나온 전분이 그 걸쭉함을 메워주었다. 라면을 넣기 전과 넣은 후 국물맛이 뀌는 재미도 있었다.

육수와 라면사리를 넣어 양이 불어난 부대찌개
라면사리 투입

 

부대찌개를 먹고 밖으로 나왔다. 김네집 바로에는 옆 옛 철로와 벽화가 있는 '송탄 철길 벽화거리(평택 철길 벽화거리) 향했다. 벽화는 대부분 뉴욕 혹은 미국느낌이 나는 그림들로 되어 있었다. 김네집에서 부대찌개를 먹고 이곳에서 사진 한 컷을 찍으니 완벽한 일정이 되었다.

뉴욕 로어 맨하튼을 그린 벽화. 베트맨도 보인다.
뉴욕 맨허튼 벽화
좁은 골목 사이 이제는 다니지 않는 철로가 보인다. 양쪽 건물 벽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비틀즈 존 레논 벽화. 안경을 네온 느낌으로 강조했다.
철길 벽화(왼쪽)과 존 레논 벽화(오른쪽)

 

기본정보

  • 영업시간 : 평일 10:30 ~ 21:00(라스트 오더 19:00), 토·일 10:30 ~ 20:30(라스트 오더 18:30)
  • 휴무 매주 1,3 번째 월요일
  • 포장: 09:30 ~ 20:00 (포장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좌석 10개(1층 3개, 2층 7개)
  • 주소: 경기 평택시 중앙시장로 25번 길 15
김네집 경기 평택시 중앙시장로25번길 15

 


송탄 부대찌개 맛집 중 하나인 김네집. 방문하기로 했다면 오픈런을 추천한다. 테이블이 10개 밖에 없기 때문. 그리고 식사를 마친 후 송탄 철길 벽화 거리와 신장쇼핑몰과 국제시장도 둘러보길. 옛 이태원 같은 그리고 다른 시장에서 느낄 수 없는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