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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rep thumbnail 강원 고성 맛집 돌고개: 문어 국밥과 문어 회국수로 시작한 고성 여행 강원 고성 여행 첫 끼는 조금 특별한 메뉴로 시작됐다. 서울에서 네 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곳 바로 돌고개. 이름만 들으면 산속 식당 같지만 고성 현내면 대진항 근처에서 문어요리로 유명한 집이다. 사실 집에서는 문어를 자주 먹는 편이 아니기에 더 생소하고 호기심이 일었다. 문어국밥, 문어회국수, 문어라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메뉴 조합이 여행의 기대감을 확실히 올려줬다.바위가 그대로 드러난 독특한 내부점심 먹기 좋은 12시 반에 돌고개에 도착했다. 주차는 음식점 앞에 넓은 공터가 있어 어렵지 않았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문어국밥과 문어회국수 그리고 문어라면이지만 가장 먼저 시선을 잡아끈 건 식당 자체였다. 식당 문을 열자마자 벽 한편이 자연 그대로의 바위가 튀어나와 있었다. 보통 바위를 깎거나 덮어 ..
article rep thumbnail 강원 고성 르네블루 바이 쏠비치 호텔 투숙기: 침대에서 누워 보는 일출 강원 고성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결정한 건 숙소였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침대에서 누워 보는 일출. 커튼만 열면 침대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인스타그램 한 문장이 르네블루 바이 쏠비치를 선택한 이유다. 물론 아내의 픽. 실제 누워서 보는 일출은 기대 이상이었다.르네블루 바이 쏠비치는 고성에서도 송지호 해변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게다가 전 객실이 오션뷰라 어디에 묵어도 바다를 볼 수 있다. 우리 부부가 묵은 객실 역시 침대 아래로 수평선이 이어지는 뷰 맛집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구조였다. 첫인상부터 강렬한 오션뷰점심을 해결하고 호텔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지상, 지하 그리고 옆 공터까지 많았지만 호텔 바로 옆 지상 주차장은 겨우 한..
article rep thumbnail 강원 고성 카페 투어: 태시트, 커피고 바이 몹, 르네블루의 블루 라운지 강원도 고성은 해안선을 따라 감각적인 카페들이 숨어 있는 도시다. 서울보다 한결 느린 속도와 탁 트인 동해의 수평선 그리고 은은한 커피 향이 어우러지는 곳. 이번 여행에서는 태시트(TACIT), 커피고 바이 몹(Coffee go by MOHB), ‘르네블루 바이 쏠비치 블루 라운지 세 곳을 방문했다. 세 카페 모두 바다를 품고 있지만 분위기와 매력은 모두 달랐다.태시트(TACIT): 절제된 감성과 바다의 조각고성 청간정 해수욕장 근처 작은 마을 골목 끝에 자리한 태시트. 이름처럼 조용하고 담백한 공간이다. 흰색 단층 건물은 한옥의 ‘ㅅ’ 자 지붕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형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듯한 분위기. 외부 마당은 모래로 되어 있고 담장 사이로 바다가 부분적으로 보인다. 통창 오션뷰를 기대한 이..
article rep thumbnail 강원 고성 능파대 방문기: 파도와 바위가 만든 자연의 예술 아내가 바다를 보고 싶다고 고성을 방문했다.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강릉, 양양, 속초 등은 두세 번 방문했지만 고성은 처음이었다. 숙소였던 르네블루 바이 쏠비치에서 차로 10분 거리. 아내가 'BTS가 앨범 촬영했던 곳이라 꼭 가야 한다'며 추천한 곳. 사실 큰 기대 없이 따라나섰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땠을까? 처음 방문한 고성의 첫인상은 '생각한 것 보다도 더 고요한데!'였다. 그런데, 이 고요했던 고성에서 쉽게 갈 수는 있지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경치를 가진 곳이 있었다. 바로 능파대(凌波臺). 파도를 능가하는 대(臺)라는 뜻으로 파도와 바위가 오랜 세월 동안 빚어낸 조각 작품 같은 곳이다. 원래는 바위섬이었으나 세월과 함께 육지와 이어져 지금은 누구나 쉽게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육계도 형..
article rep thumbnail 양천구 맛집 신월동 이비가 짬뽕: 매운 국물 속 시원한 짬뽕 한 그릇 점심을 놓친 어느 오후 3시 우연히 발걸음을 멈춘 곳이 바로 이비가 짬뽕 서울 신월점이다. 근처 분식집을 찾았지만 마침 휴무. 잠시 당황했지만 주변을 둘러보다 익숙한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 부천 까치울역점에서 장인·장모님과 함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맛이 여전할까?' 하는 기대감으로 2층 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신월로를 따라 올라가면 농협 신영빌딩 2층 바로 이비가 짬뽕의 붉은 간판이 보인다. 건물 지하 및 지상 주차장이 있어 차로 접근하기도 편하다. 식사 시 1시간 무료주차 혜택이 있어 주차 걱정은 없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넓은 통유리창 너머로 내부가 훤히 보인다. 회색 톤 바닥, 검은색 테이블,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3시라 그런지 ..
article rep thumbnail 여주 1박 2일 여행 완벽 코스: 남한강의 밤과 역사와 전통의 낮 짧았지만 알찼던 여주 1박 2일 여행. 실제 머문 시간은 20시간 남짓이었지만 그 안에는 강의 풍경과 전통시장, 역사와 쇼핑이 고루 담겨 있었다. 지방 출장을 갔다 올라오는 길이었던 이번 여정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 썬밸리 호텔 숙박 → 남한강 출렁다리 → 세종대왕릉 → 한글시장·세종시장 → 여주 도자기 아울렛 순으로 이어졌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아버지 생일 선물을 사러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 이미 해는 져 있었지만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번 방문 목적은 아버지 생신 선물을 사기 위함. 마감까지 얼마 남지 않아 열심히 발품을 팔았다. 쇼핑을 마치고 늦은 저녁 시간이라 너무 어두워졌다. 저녁도 먹지 못한 채 이마트에 들려 간단하게 먹을 것을..
article rep thumbnail 여주 가볼 만한 곳 한글 시장과 세종 시장 방문기: 이가네 만두, 엉클 브레드 어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하고 여주 상생바우처를 받았다. 기왕 받은 바우처 잘 쓰고 가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여주 시내의 두 전통시장 - 한글 시장과 세종 시장이다. 여주에 세종대왕릉이 있어서 인지 시장 이름도 한글과 세종로 독특했다. 과연 이름만큼 특별한지 지금부터 같이 가보자.한글 시장: 조용하지만 따뜻한 거리한글 시장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왔다. 참고로 여주 시장에서 구매 후 영수증에 도장을 받아 오면 2시간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장 바로 옆 벽면에는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이 그려진 벽화가 있었다. 벽화 마을이 많이 진 지금 특별하게 보이진 않지만 나름 신경 쓴 모습이었다. 시장 통. 토요일 오후였지만 시장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시장 중앙 무대에서는 ..
article rep thumbnail 여주 썬밸리 호텔 1박과 남한강 출렁다리 산책기: 강 위의 밤, 강 옆의 아침 지방 출장 갔다가 방문한 여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 후 야간 운전을 하기 싫어 하루 묵기로 했다. 그래서 찾게 된 호텔이 바로 썬밸리 호텔이다.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숙소에서 하룻밤과 다음날 아침 강 위를 걷는 산책으로 힐링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여주 도착, 밤의 남한강을 품은 호텔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의 쇼핑이 끝난 시간은 이미 밤 9시. 캄캄한 도로를 따라 차를 몰아 도착한 곳은 썬밸리 호텔이었다. 남한강변도로를 따라 호텔 근처로 오니 주변에 숙박업소가 제법 많았다. 그만큼 이 일대가 리버뷰 숙소 명소로 알려진 지역이라는 뜻이겠지.주차장은 이미 만차에 가까웠지만 간신히 한 자리를 찾아 세웠다. 다음날 아침에 우리가 세운 곳 말고도 지하와 후면에 훨씬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